(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22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1672회차 공연까지 누적 관객 200만47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 뮤지컬 200만 관객 기록은 ‘캣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스웨덴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어서 풀어낸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런던에서 초연한 이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인기를 모았다. 한국에는 지난 2004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50여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랐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스타 캐스팅이 아닌 전문 배우 중심으로 브랜드를 유지해 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나 역의 배우 최정원은 맘마미아!에 대해 “정말 행복한 작품”이라며 “객석에서 전해오는 환호와 함성을 보면 제가 객석에 있고 관객분들이 무대에 계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관객 여러분, 스태프, 선후배 배우님 덕분에 이런 기쁘고 영광스러운 날을 함께 맞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맘마미아!는 오는 9월 14일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뒤 목포, 광주, 천안, 부산, 대전, 여수, 대구 등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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