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부국제’, “고레에다 히로카즈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한일관계 악화와 무관”
[현장] ‘부국제’, “고레에다 히로카즈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한일관계 악화와 무관”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9.09.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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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정범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경색된 한일관계와 관계가 있는 것일까.

9월 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는 ‘2019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에 NWN 내외방송에서도 해당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번 공식 개최기자회견은 2019년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의 경향을 가장 먼저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공식 개최기자회견에는 개∙폐막작을 비롯한 상영작, 주요 행사 등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세부 계획들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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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

이러한 세부계획 소개를 위해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차승재 아시아필름 마켓위원장 등 ‘부국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 외에도 ‘부국제’ 측 관계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했다.

‘국제영화제’답게 이번 ‘부국제’에는 경색된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중 정치적 색깔이 ‘반 아베’인 것으로 알려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여한 배경에 대한 질문이 나와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8년 영화 ‘어느 가족’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인물이다. 더불어 올해에 그가 선보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라는 영화는 ‘제 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국제’ 측은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은 정치적인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본래는 ‘어느 가족’을 선보인 작년에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으로 모시려고 했는데 못해서 이번에 하게 됐다는 것.

더불어 ‘부국제’로 초청할만한 일본 작품 선정을 위해 도쿄로 갔을 때가 6월이었고, 작품 선정이 거의 완료된 시점이 7월 초였으며, 그 이후에 일본 아베 총리의 ‘수출 규제 발언’이 나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미 초청작과 수상자가 결정 된 상태에서 한일관계가 악화된 것이라는 이야기.

이러한 ‘부국제’ 측 발언은 현장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2019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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