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안 해결사'로 지역을 누비는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인터뷰] '현안 해결사'로 지역을 누비는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 모지환 기자
  • 승인 2019.09.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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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모지환 기자/촬영=전상길 기자) 인천서구를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천지개벽’이다. 인천 서구는 인천 육지 면적의 34%에 이르는 광활한 토지를 차지하면서도 지난 세기까지는 내세울만한 제조업이나 관광시설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조성돼 혐오지역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하지만 21세기 인천 서구는 말 그대로 ‘상전백해’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인천 서구는 인천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해 바다와 한강을 잇는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식 운하인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됐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건설돼 인천의 교통 중심지역이 되었다. 여기에 국제산업금융도시인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제수도 인천의 신흥 거점도시로 성장해가고 있다.

내외방송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현안 해결사’로 오늘도 인천서구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지역위원장을 만나 대한민국과 인천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편집자주)

▲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인천서구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는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인사

안녕하세요. 전 국회 사무총장 김교흥입니다.

저는 요즘 그 전에 국회사무총장을 하다가 지금은 대한체육회에서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구요.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지역위원장을 맡아서 지역의 현안문제와 또 주민들이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골목골목을 다니고 있습니다.

하여간 골목을 다닐 때마다 이 골목경제에 대한 부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우리 주민 여러분과 함께 경제 활성화 또 남북한의 평화로운 이런 부분들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위원장님은 17대 국회의원,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치며 행정과 의회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중점을 두고 있는 주요 활동을 소개해 주신다면?

요즘은 대한체육회에서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동안에 엘리트 체육에 치중됐던 부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체육회가 한동안 곤욕을 치뤘었는데 엊그제 저희 체육회에서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학교체육을 좀 활성화하고 또 스포츠클럽을 통해서 체육을 활성화한다면 아무래도 의료보험과 의료비 지급 부문도 예산을 많이 줄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생활체육으로 해소가 될 수 있도록 그런 쪽에 계획안을 내는 데 지금 활동하고 있고, 또 제 지역구인 인천 서구에서도 주민들과 자주 만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위원장님은 무엇보다도 지역에서는 ‘현안 해결사’로 통하는데, 최근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을 청라에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재 9개의 시 군구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인천 청라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와야 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인천부터 충남지역까지 서해안을 관할하는 건데요, 대한민국은 남북 간의 NLL 문제부터 중국과의 관계까지 바다에서의 갈등이 많고 치안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천 청라가 바다에 인접해 있고 아무래도 치안수요가 많기에 인천 청라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청라라는 지역이 고도로 계획된 도시라는 점입니다. 스타필드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들로 정주여건과 근무요건이 굉장히 좋고, 교통도 매우 편리합니다. 기존 공항철도에 청라역이 있으며, 인천2호선과 외곽순환도로가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7호선도 청라까지 연장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인천해양경찰서가 와 있기 때문에 서해안 앞바다를 지키는 데 있어서 치안수요의 지위체계라든가 이런 부분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청라 지역에 인천 지방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오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Q. 역사문제로 시작된 한일갈등은 이제 경제문제를 넘어 안보문제로까지 확대돼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9일 일본정부가 끝내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시행함으로써 국내제조업계의 불확실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위원장님께서는 인천시당 ‘일본경제침략 대책특별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일본정부의 노골적인 수출규제에 맞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혜안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누누이 강조해서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부품·소재·장비산업입니다. 인천에는 53년 전에 일본의 기술을 받아들여 제품을 생산하는 그런 대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 여기 대기업 부사장을 만나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도 이제 R&D연구개발을 제대로 해서 부품과 소재와 장비를 국산화해야 한다. 그렇게 국산화하면 대기업이 그걸 구매해줌으로써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꾀해야 되는 시점에 왔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 대기업에 일본에서 오는 부품이나 소재에 대해 목록화해서 국산화 시킬 수 있는 길을 열고, 또 이미 국산화된 품목들에 대해서는 구매를 좀 해달라고 얘기했고, 그분도 이 제안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조만간 또 만나서 방법을 보다 구체화시키고 중소기업과의 연결에도 제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위기는 기회를 낳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우리 국내에 진짜 강소기업이 많은데 이런 기업들의 좋은 제품들을 대기업에서 제대로 구매를 해준다면 아마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구조가 훨씬 더 활성화될 것이고, 그동안 말로만 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바로 이 시점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 UNEP 한국위원회 지구환경포럼 지도위원으로도 활동하는 위원장님은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은 수도권매립지의 연장사용과 대체매립지 부지확보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대책방안이 있을까요?

쓰레기 매립지는 지금 벌써 30년 가까이 인천 서구 경서동에 수도권 쓰레기가 다 이리로 들어오게 되죠. 지금 원래대로라면 2016년도 12월에 매립지가 종료되고 대체매립지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지난번 인천시 전임시장 때 서울, 경기, 인천, 환경부와 4자협의체 속에서 협의를 해서 매립지 3-1 공구를 열었어요. 3-1공구의 기한이 이제 2025년까지인데 저는 지난번에 그 460여 일 동안 수도권 쓰레기매립지를 종료해야 된다고 1인 시위도 하고 텐트농성도 하고 그렇게 싸워왔습니다.

저는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서울은 서울, 경기도는 경기도, 인천은 인천 이렇게 대체 매립지를 만들어서 하루속히 인천에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종료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30년 동안 고생한 지역 주민들에게 이제 대체매립지를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돌려 드려야 할 때가 왔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환경부와 서울과 경기도는 그게 잘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인천만이라도 대체매립지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 전에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강하게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종료하고 대체매립지를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래서 인천만의 매립지도 우선적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인천서구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는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Q. 인천서구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지역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고 그 중심에 청라국제도시가 있습니다. 이제 곧 기공식을 갖게 될 청라시티타워를 비롯해 교통영향평가에서 조건부 통과된 ‘스타필드 청라’, 공모방식을 변경한 ‘청라복합의료타운’ 사업 등 굵직한 건설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청라지역 유치경쟁에도 뛰어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청라국제도시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청라국제도시는 하늘과 바다와 땅이 열려 있는 정말로 축복받은 땅입니다. 왜냐하면 공항이 바로 인근에 있고 또 북항이라는 항구가 있고 경제자유구역이며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청라가 말 그대로 ‘푸른 보석의 도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청라국제도시가 계획될 때 서울에서 오는 7호선 연장계획이 있었는데요, 교통영향평가 등이 완료되고 이제 곧 설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3연륙교 또한 그 동안에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것도 이제 곧 시실설계가 들어갑니다. 시티타워는 지난 몇 년 동안 표류하다가 얼마 전 포스코건설에서 짓기로 결정하고 지금 설계가 들어간 상태고요, 스타필드는 아마 올해 안에 착공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의료복합단지는 원래 제가 인천시 부시장 할 때 차병원과 MOU를 체결했던 적이 있는데 이게 이제 공모방식으로 바뀌어 진행이 되는데, 그건 결과를 봐야 되겠죠.

최근에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는 이렇습니다. 이게 전국 136개 지역에서 신청을 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만 60여곳에서 신청을 했는데 얼마 전 인천 청라지역이 5위권 안에 들어가서 이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고 곧 실사도 나올 예정입니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실질적으로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이런 부분을 운용하게 되며, 또 제가 알기로는 암센터와 연관해서 바이오뱅크까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까지 감안한다면 청라가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옴으로써 첨단산업단지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동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가 들어올 입지 바로 옆에는 하나금융 데이터센터가 이미 들어와 있고 2년 반 뒤에는 하나금융의 본부도 들어올 계획입니다. 저는 이런 데이터 센터들이 하나의 집약된 클러스트를 이루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로봇랜드가 있으니 크로스투어를 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가 청라에 들어와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아가는 네이버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인천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딜레마 중 하나가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입니다. 현재 인천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가정동과 석남1동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에 있기도 합니다만, 예를 들어 루원시티의 경우도 처음에 입체복합도시로 계획됐다가 나중에 철회하고 상업면적을 더 넓히기도 했습니다. 원도심을 살리는 이상적인 도시재생은 어떤 모습일까요?

인천 서구에는 청라와 가정지구가 있습니다. 또 가좌동, 성남동 신현동, 가정동이라는 원도심이 병존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53년째 한가운데로 지나가면서 지역을 동서로 양분하는 형태인데 그러다 보니 인천 서구의 발전이 더뎌지고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지는 그런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요변화는 고속도로를 일반도로화 하는 결정이 났고, 올 3월에 박남춘 시장이 시행을 하겠다고 최종적인 사인을 해 지금은 용역이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고속도로를 일반도로화 하는 데 4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들지만 도시계획을 새롭게 해서 고속도로의 차선을 줄이고 도로 가운데에 주차장과 녹지공간과 주민 쉼터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 성남동부터 가정동까지 약 7만평이 넘는 부지에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에 성남동과 가정동이 선정돼 벌써 1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을 잘 연결해 진행한다면 아마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는 인천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제2청사 공공복합청사가 들어올 계획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공공청사가 들어갈 공간과 함께 민간협회나 소기업 소상공인 복합단지를 함께 넣어 인구의 유동성을 가져가게 된다면 지역상권이 좀 활성화될 것 같고요, 그리고 그 옆으로 인천지방국세청이 들어올 계획에 있습니다.

그러면 400명의 국가직 공무원와 함께 현재 세무사 사무실들이 그 지역에 많이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구조적인 틀을 갖게 되고 부근에 일부 채용 안전센터가 들어와서 1년에 약 20만 정도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유동인구를 발생시킬 수 있겠죠.

이걸 복합적으로 하게 된다면 가정 루원시티와 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묶어 재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만들 수 있고요, 끝으로 인천교육청이 이전해 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시청사가 비좁으니까 시청사는 기존 교육청을 함께 쓰고, 교육청은 루원시티에 새롭게 들어와서 교육과 행정의 복합타운을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제가 교육감을 세 번 만났고, 인천교육청은 현재 ‘교육청 이전 TF단’을 꾸려서 지금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Q. 9월 3일에는 '루원 제2청사 건립을 위한 서구 주민 자유토론회'가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루원시티 제2청사 건립’과 관련해 위원장님이 갖고 계신 구상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시장으로 있을 때에 아홉 개 청사가 들어올 계획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 지금 좀 달라진 부분은 도시공사와 종합건설본부, 이렇게 두 곳은 이번 박남춘 시장 때는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왜냐하면 도시공사는 지금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데 거기는 주차장과 공공청사의 복합도시예요. 그래서 그걸 매각하기도 어렵고 또 주민들에게 이 주차 공간 50여개를 지금 내 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종합건설본부는 지금 남구 미추홀구에 있는데 그 종합건설본부에 여러 가지 중장비, 제설차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 복합청사에 오기가 어렵다는 얘긴데 저는 이 종합건설본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남부권과 서부권에 둬서 일부가 이쪽으로 오는 것이 맞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고 시에서도 지금 그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원래 유종복 시장 때부터 이미 빠져 있었고요. 왜냐면 전국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이 이 복합청사에 들어와 있는 경우는 한 군데도 없어요. 그 이유는 동물들을 거기서 실험하는데 동물실험 이후 감염 가능성도 있고 또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도 거기 있어야 돼요. 그 때문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원래 빠졌던 부분이고 그 대신 지금은 제2청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원래 전임시장 때 없었던 인천관광공사를 넣겠다는 거지요.

그 다음으로 인천 콜센터를 여기다 놓고 또 소기업 소상공인 복합플러스를 독립 건물 7층 자리에 넣어서 여기에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주고 교육해 내고 또 청년창업센터나 실버센터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이제 제대로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인천에는 각 은행들이 들어와 있는데 은행에 지역본부를 넣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또 중소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여러 가지 중소기업과 관련된 부분들도 여기에 넣어서 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을 위한 복합플러스센터를 만들어 그야말로 중소기업,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메카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게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는 것이고 그것이 또 이 로열시티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유동인구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복합청사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용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유동인구를 많이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민간협회 같은 경우 외식업협회, 미용협회 이런 데서 교육을 받는데, 협회나 조합들이 이쪽으로 유치가 돼서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에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지역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에는 정치인들이 소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오히려 오프라인 대면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위원장님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어떻게 하는지요?

저는 매주 목요일이면 골목당사를 합니다.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서 그 권역에 텐트를 치고 골목당사를 아예 차립니다.

거리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애로사항과 지역 현안문제를 듣고 그걸 구나 시, 중앙정부 쪽에 전달하고 그 내용을 다시 민원인들에게 알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역 현안 문제들이 참 많잖아요.

제2청사라든가 또 우리 성남동에 제1고가 철거 문제라든가 앞으로 쓰레기 소각장 문제도 있고요. 이런 부분들, 지금의 현안문제는 이미 토론회를 해서 관계 공무원들을 부르고 해서 그 결과를 참여했던 주민들에게 다 알려주고 이렇게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현안문제에 정책적 현안들을 직접 찾아다니고 소통의 장을 만들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려드리는 이런 부분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끝인사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인천의 서구 주민 여러분

요즘 여러 가지로 복잡다단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잡았던 시절들이 참 많았다는 점입니다.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고 의견을 교환한다면 저는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일관계에서 경제대응문제 이것은 바로 우리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좋은 상생모델을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지혜와 슬기를 모아 대일 경제도발에 함께 대처해 나갈 때입니다.

남북의 평화적, 경제적 협력도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서로 지혜를 모으고 소통을 한다면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현재 단합하고 화합하는 그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가을 햇살처럼 평화로운 날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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