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종묘 정전서 묘현례 재현
[단독]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종묘 정전서 묘현례 재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09.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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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묘 정전에서 묘현례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2019.09.20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서울 종묘 정전에서 묘현례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2019.09.20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촬영=정동주 사진 전문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9월 20일부터 29일 금·토·일 총 6일간 오후 1시와 3시에 종묘 정전에서 재현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묘현례는 왕비나 세자빈이 왕실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의례입니다.

조선시대 종묘에서 이루어지는 국가의례 중 왕실 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행사로 매우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조선 시대 최초 묘현례인 숙종 22년의 묘현례를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당시 세자였던 경종과 세자빈인 단의빈이 가례 후 치렀으며, ‘숙종 22년 묘현례’가 숙종과 인현왕후의 행차로 왕실가족이 함께 종묘를 방문한 유일한 행사로 기록돼 있습니다.

묘현례 행사는 국왕과 왕세자의 ‘신실 봉심’ 중심으로 전개되며, 왕비와 세자빈의 국궁사배가 진행됩니다. 왕비와 왕세자, 세자빈, 상궁 역할은 공모로 선발된 8명의 시민 배우가 맡았습니다. 

특히, 오후 3시 행사에선 서울국립국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강건의(18) 학생이 왕세자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면 복식을 차려입은 시민배우 참가자와 사진 촬영도 가능해 해외 여행객들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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