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 감사원에 재심의 청구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 감사원에 재심의 청구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9.10.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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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사진=연합)
▲서울교통공사.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11일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의혹 감사 결과와 관련해 재심의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일반직 전환과 관련한 서울시의 시행방안 수립과 업무 부당처리에 대한 감사원 지적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시대요구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결여된 채 이뤄진 것"이라며 "잘못된 사실관계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기계약직이라는 제도 자체를 없애 노동 현장에서의 차별을 개선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실현하고자 했다"면서 "감사원이 일반직 전환 절차를 지적하면서 이와 연계된 정책판단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서울시가 부적정하게 채용 과정을 진행했다고 결론내렸으며, 서울시는 이에 대해 감사 결과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재심의 청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측은 감사원 감사 결과 안전업무직 채용에서 면접 점수 조정에 따라 부당하게 탈락한 것으로 확인된 여성 지원자에게 입사기회를 주기로 했다.

최종면접에서 피해를 입고 탈락한 것으로 확인된 6명의 여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입사 희망여부를 조사한 결과 4명이 입사를 희망했다. 또한 11일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자리를 갖고 10월 말경 이들의 입사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7년 승장강안전문보수원 채용 시 필기시험 단계에서 채점오류로 탈락한 6명 중 구제를 희망한 5명에게는 이달 중 필기시험 다음 단계인 면접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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