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오채련 기자) 제주올레길로 걷기 열풍을 일으킨 서명숙 작가가 자신의 고향 서귀포를 매일 걸으며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서귀포의 신비와 아름다움, 또 그 속에 가려진 아픈 역사를 조명한 '서귀포를 아시나요'를 펴냈다.
마치 유적지의 보물을 찾아 걸어 들어가는 사람처럼 이 책은 페이지마다 흥미롭다. 서귀포에서만 보이는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서귀포에서 보면 다른 모습인 한라산 설문대할망 또 생태적으로 잘 보존된 다섯 개의 도심공원 등 서명숙 작가가 직접 걸으며 보고 발견한 서귀포의 풍경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서귀포에 대해 보고 듣고 알게된 이야기, 서귀포를 걸으며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인생의 길을 찾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풀어낸다.
"이 세상에 잘못된 길은 없다"며 "지금 그 길로 계속 가라"는 서명숙 작가는 "길은 누군가에겐 치유이고 희망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꿈을 꾸게 한다"고 말한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