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대 56.4% 이용...단거리 71%
따릉이 대여, 매년 2배 이상 증가
가장 많은 대여소 '뚝섬유원지역' 1번 출구
따릉이 대여, 매년 2배 이상 증가
가장 많은 대여소 '뚝섬유원지역' 1번 출구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서울의 거리 풍경을 바꾸고 있다. 서울의 도심거리를 걷다보면 따릉이를 이용한 시민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2015년 10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따릉이의 이용자가 매년 약 2배 이상씩 증가하며 누적 대여 3000만 건을 돌파했다.
회원 수는 총 166만명으로 이는 서울시민 6명 중 1명꼴이다. 회원 연령대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20대가 53.8%, 30대 23%, 40대 12.2%, 10대 4.8%, 50대 4.7%, 60대 1%로 이용자는 20, 3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이용건수의 절반 이상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됐으며, 이동 거리는 4km 이내 단거리 이용자가 71%에 달했다.
올해는 하루 평균 5만1929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8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는 따릉이가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여 건수가 가장 많은 대여소는 뚝섬유원지역 1번 출구 앞이었고, 여의나루역 1번 출구와 고속터미널역 8-1, 8-2번 출구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도 하루 평균 118명이 따릉이를 이용했다. 내국인에 비해 2.7배 정도 더 긴 시간을 이용하는 패턴을 보였다. 외국인 이용자의 인기 대여소는 여의도 한강공원, 명동, 광화문 등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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