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서울시가 ‘패션계 표절분쟁, 해결 가능한가?’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5일 오후 2시 전문가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시민의 제안에 기초해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네 번째 시민토론으로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와 변호사, 변리사, 패션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12월 접수된 '서울시는 패션계 표절분쟁에 대한 공적 중재기관을 도입해 주시길 호소드립니다'라는 제안에서 시작됐으며, 시민 541명의 공감을 얻어 의제선정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17일 최종 공론화 의제로 결정됐다.
논의 내용과 발표자료는 향후 민주주의 서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디자인업계의 표절은 공정하고 건전한 패션산업발전에 큰 위해가 된다는 인식과 패션계의 빠른 변화속도에 비추어 불가피한 부분이라는 상충된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패션 분쟁 해결 방안에 대한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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