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타운 내 창업공간 기존 150팀→500팀으로 확대
성장기업 입주공간 별도제공
성장기업 입주공간 별도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가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을 48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500팀 이상을 상시 육성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내 창업공간 수용 규모를 현재 150여 팀에서 내년엔 500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직원 수가 10명 이상의 ‘성장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입주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확대 시행을 위해 총 750억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했다. 종합형 캠퍼스타운 6곳에 2023년까지 100억원씩 총 600억원, 소규모 단위형 10곳에는 2022년까지 최대 15억원씩 150억을 각각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 소속 대학은 각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과 창업자에게 개방한다. 신한은행은 민간 금융 투자자로서 창업자를 지원한다. 또 서울시의회는 제도·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자치구는 소유 공간을 활용한 창업활동과 창업과 관련한 테스트베드화를 적극 지원한다.
신규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오는 2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 소재 대학, 대학 소재 자치구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참여 대학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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