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DDP 외벽에 화려한 '겨울 빛 축제' 펼쳐진다
서울시, DDP 외벽에 화려한 '겨울 빛 축제' 펼쳐진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11.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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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건물 전면에 빛‧영상‧음악 결합한 라이트 쇼
동대문 중심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기여
▲미디어디자이너 레픽 아나돌(Refik Anadol Studio)의 대표작. '인피니트 스페이스(Infinite Space)'.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 제공)
▲미디어디자이너 레픽 아나돌(Refik Anadol Studio)의 대표작. '인피니트 스페이스(Infinite Space)'.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물 외벽에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겨울 빛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건물 전면을 대형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는 겨울 빛 축제 'DDP 라이트(LIGHT)'를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에 프로젝션 방식으로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영상예술이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2만 4000명이 넘게 찾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은 DDP 외벽을 활용한 'DDP 라이트'를 대표적인 야간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국내‧외 미디어 디자이너와 협업해 기존의 빛 축제와는 다른 라이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해인 올해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으로, 터키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가 메인작가로 참여하고 AI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연출 분야를 선도하는 민세희 씨가 총감독을 맡아 서울과 동대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과 동대문의 과거를 보여주는 사진과 시민들이 직접 찍은 서울사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 같은 기술로 해석‧재조합해 빛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드는 겨울철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운영해 향후 DDP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빛 콘텐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공의 이야기를 예술과 기술로 표현해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그 생명력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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