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어린이들이 미 대사관저 텃밭서 키운 무·배추로 김치 담근다
7개국 어린이들이 미 대사관저 텃밭서 키운 무·배추로 김치 담근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11.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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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저 텃밭 체험 프로그램 현장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미국 대사관저 텃밭 체험 프로그램 현장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7일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7개국 어린이들의 손 끝에서 맛깔스런 김치가 탄생했다.

올해 4월 첫 밭갈이를 시작한 ‘주한 미국 대사관저 텃밭’에서 미국, 독일, 한국 등 7개국 40여명의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미 대사관저 텃밭은 평소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해온 주한 미국대사 부인인 브루니 브래들리(Bruni Bradley) 제안으로 상추, 고추, 배추, 무 등 한국의 토종식물과 각종 허브류, 로메인상추, 스위트콘 등 미국의 대표식물이 함께 자라는 330㎡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텃밭프로그램에는 2개 학교(덕수초등학교, 드와이트 외국인학교)에서 7개국 40명의 어린이들이 환경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7개국 어린이들이 황토염색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7개국 어린이들이 황토염색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씨앗뿌리기, 모종심기, 농산물 수확 등 농업체험과 텃밭농산물을 활용해 주먹밥, 샌드위치 등의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나눔활동과 이 외에도 천연염색 체험 활동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에는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어 관찰하고 기르면서 직접 수확한 쌈채소, 오이, 토마토 등를 먹으며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9월에는 직접 심은 고구마를 캐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학교에서 간식을 직접 만들고, 나누어 먹는 등 텃밭활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생명의 중요성을 배우고 오늘(7일)은 7개국 어린이들이 정성껏 가꾼 무, 배추 등 김장채소를 수확해 고춧가루, 젓갈등을 넣고 직접 무채를 썰어 김장속을 만들고 김장김치를 담아 한국의 공동체 식문화를 느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정으로 가져간다.

▲미국 대사관저 텃밭 체험 프로그램 현장사진. (사진=서울시 제공_)
▲미국 대사관저 텃밭 체험 프로그램 현장사진. (사진=서울시 제공_)

서울시는 환경의 중요성과 땀의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텃밭조성과 작물재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미대사관저 텃밭은 한미우호교류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서울의 도시농업을 알릴 뿐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들이 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시농업에 대한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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