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뉴스] 北, 한미공중훈련에 "인내심 한계"…美 "조정 없다"
[NWN내외방송 뉴스] 北, 한미공중훈련에 "인내심 한계"…美 "조정 없다"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19.11.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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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8일 NWN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北, 한미공중훈련에 "인내심 한계"…美 "조정 없다"

북한이 한미 양국의 연합공중 훈련 실시 방침에 대해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겠다"고 입장을 곤두세웠습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재개는 북미대화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북한의 인내심이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분노에 따라 한미 훈련을 조정하거나 수행하지는 않는다"며 "한미 연합 공중훈련은 한미 간에 준비태세와 상호 운용성을 확인함으로써 외교관들이 북한과 열린 대화를 갖는데 필요한 공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보수통합 시동…"시대적 과제" vs "묻지마 통합"

황교안 대표가 제안한 보수대통합 추진을 위해 자유한국당이 협상을 담당할 실무팀을 구성했습니다.

실무팀은 유승민 의원이 이끌고 있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과 우리공화당, 재야 보수세력과의 협상 실무를 맡게 됩니다.

황교안 대표는 보수대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가 인재영입 실패 책임을 피하기 위해 실현 가능성이 낮은 정계 개편에 매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 외고·국제고·자사고 2025년 일반고 전환

정부가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해 오는 2025년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폐지하고, 일반고와 동일하게 선발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전체 일반고의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5년간 2조원을 투입하는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따라서 오는 2025년 전국 42개 자사고와, 외고·국제고 37곳이 모두 일반고로 일괄전환됩니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전면 적용됩니다.

하지만 정부의 자사고 폐지 방침과 관련해 전국자사고연합회가 '획일적 교육으로의 회귀'라고 반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등 고교 체계 개편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4. 몽골 헌재소장 11시간 조사…출국정지 조치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11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습니다.

도르지 소장은 지난 1일 첫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이번에는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도르지 소장을 석방했지만, 추가 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찰과 협의해 열흘간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현재 주한몽골대사관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마감…컨소시엄 3곳 참여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는 본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기존에 알려진 3곳의 컨소시엄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호산업은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그리고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아시아나 인수 가격을 대략 1조 5천억에서 2조 원 안팎으로 추산하는 가운데, 입찰 참여자들이 써 낸 인수가격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 日의류업체 데상트, 韓 불매 운동으로 순이익 예상치 87% 줄여

일본 의류업체 데상트가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올해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데상트는 2019년도 순이익 예상치를 기존 53억 엔에서 86.8% 낮춘 7억 엔으로 수정했습니다.

데상트의 고세키 슈이치 사장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한국에서의 매출이 전년대비 30% 줄어 상당히 심각하다"며 "이렇게 심해질 줄 예상하지 못 했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7. 손흥민 두 골 폭발…전설 '차붐' 넘어 새 역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지난 경기 퇴장의 충격을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손흥민은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대신 최근 자신의 태클로 발목을 다친 에버턴 고메스의 쾌유를 빌듯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8. 박찬욱 감독, 제네바 국제영화제서 공로상

영화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 씨'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해외에서 수상 낭보를 전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5회 제네바 국제영화제에서 '필름 앤드 비욘드' 상을 받았는데요.

영화제 측은 박 감독이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공로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제는 수상을 기념해 박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비롯한 장편 2편과 단편 3편을 오는 10일까지 상영할 예정입니다.

9. 서울시, DDP 외벽에 화려한 '겨울 빛 축제' 펼쳐진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 외벽에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겨울 빛 축제가 펼쳐집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건물 전면을 대형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는 겨울 빛 축제 'DDP 라이트'를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해 주제는 '서울 해몽'으로, 터키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이 메인작가로 참여하고, AI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연출 분야를 선도하는 민세희 씨가 총감독을 맡아 서울과 동대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10. 정부, 나포 北 주민 2명 추방…선원 16명 살해 후 도주

정부가 어제 오후 살인을 저지른 북한 주민 2명을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2일 동해상에서 NLL을 넘어온 북한 주민 2명을 나포했으며 합동조사결과 이들이 동료선원들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를 저질러 보호대상이 아니고, 우리 사회 편입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며 흉악범죄자로서 국제법상 난민으로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부부처 협의 결과에 따라 추방을 결정했다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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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절기상 입동으로 오늘 출근길 급격히 온도가 떨어졌습니다. 입동 한파가 몰려온다고 하니 건강 관리 특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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