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 돋보인 외국인 18명, '명예시민' 된다
서울사랑 돋보인 외국인 18명, '명예시민' 된다
  • 모지환 기자
  • 승인 2019.11.13 16: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 (사진=서울시 제공)
▲ 지난해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 (사진=서울시 제공)

(내외방송=모지환 기자) 서울을 사랑하는 외국인 18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에 임명된다.

서울시는 14개국 18명의 외국인을 '2019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 수여식을 개최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수여식에는 주한오만대사, 주한독일대사, 주한멕시코대사, 주한파키스탄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김 에델트루트(Kim Edeltrud·독일) 여사는 올해 명예시민 대표로 수상소감을 밝힌다. 김 여사는 1975년 연세대 독어독문과 교수였던 남편을 따라 처음 서울에 오게 됐다. 40여년전 '버스안내양'과 이름 없이 숫자로 불리던 '제1한강교'시절부터 스마트도시로 발전된 현재의 서울까지 살아오며 느낀 점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국내 다양한 방송활동에 출연하며 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방송인 수잔 샤키야(Sujan Shakya·네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Christian Burgos·멕시코) ▲마크 테토(Mark Tetto·미국) ▲파비앙(Fabien·프랑스) 등도 대사관과 서울시민의 추천으로 최종 선정돼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1958년 전후 도시재건에 도움을 준 외국인에 공로시민을 수여한 이래로 서울 시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들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원수, 외교사절 등에게 서울시정 발전 공로에 대한 보답과 우호협력 차원에서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8개국 853명의 명예시민이 선정됐다.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는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단체의 장, 사회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이후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서울특별시의회 동의를 얻어 선정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랜드마크는 2000년 역사와 1000만 시민"이라며 "서울을 방문하거나 서울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또한 서울의 소중한 1000만 시민이다. 여러분이 서울의 명예이듯 서울시도 계속해 여러분의 명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