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내년 예산안 7097억원 편성...사회복지 51.26% 차지
강동구, 내년 예산안 7097억원 편성...사회복지 51.26% 차지
  • 정동주 기자
  • 승인 2019.1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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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분야 3638억 원...전체 예산 51.26% 차지
▲서울 강동구청사
▲서울 강동구청사

(내외방송=정동주 기자) 서울 강동구가 2020년도 예산안을 7097억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65억 원 감소했지만 자주 재원은 증가했다. 도로매각 수입 등 특수요인의 소멸이 예산규모가 줄어든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대단지의 재건축아파트 사용 승인과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으로 지방세 수입은 233억 원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예산안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복지 분야가 3638억원으로 전체 예산 중 51.26%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연금 901억원, 생계 및 주거급여 463억원, 영유아보육료 등 528억원, 아동 및 가정양육수당 329억원이다.

특히, 최근 생활고로 세상을 등진 '성북동 네 모녀' 사건을 거울삼아 모든 동 주민센터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해 복지와 보건, 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육아의 고충을 완충하기 위한 첫째와 둘째 아이 출산축하금 10만원 인상, 네 자녀 이상 가정에 월 20만원씩 지원하던 특별장려금을 세 자녀 이상 가정까지 확대해 출산장려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육의 질도 높이기 위해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를 18억 원 증액해 7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매월 지급되는 수당을 2만원 인상했으며,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청년저축계좌’ 사업도 신설한다.

아울러, 강동구는 일자리센터 운영, 공공근로사업,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32억원, 사회적경제 육성과 청년의 사회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19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에 89억원,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가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활동지원비 232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교육 분야에 114억을 편성해 2020년에도 집중 투자가 이어진다.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여 문화예술‧체육‧환경 분야에도 지난해보다 130억원(24.58%) 증액한 662억원을 편성했다.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의 예산도 32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2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는 11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해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은 34개 사업 19억 8천만원을 편성해 주민의 구정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20년 예산안은 새롭게 변화하며 미래로 나아갈 강동구의 방향과 목표를 담았다"며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으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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