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방사선, 이대로 안전한가?...서울시, 워크숍 개최
생활주변방사선, 이대로 안전한가?...서울시, 워크숍 개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12.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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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인공 방사능 오염, 지하수 등 생활속 방사선 실태 논의
▲생활주변방사선 워크숍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생활주변방사선 워크숍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5일 ‘생활주변방사선, 이대로 안전한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은 갈수록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생활 주변의 방사선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알아본다. 아울러 안전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시민과 함께 논의한다.

워크숍은 5일 오후 2시부터 과천시 장군마을에 위치한 연구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특히,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라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들이 알아야할 라돈에 대한 기본지식 등에 대해 김포대학교 박경북 교수가 발표한다. 또 생활밀착형 제품 등에 대한 자연 방사능 기준 초과 사례와 관리 방안에 대해 연세대학교 조승연 교수가 소개한다.

이어,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최경숙 간사가 ‘방사능 시대, 시민들은 무엇을 원하는가?’를 주제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이슈에 대해 다룬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윤윤열 박사는 ‘국내 지하수 중 방사성동위원소 함량 실태’를 주제로 화강암지대의 암반 지하수에서의 방사능 물질 검출 전국 조사결과, 현재까지 약 3000여개의 지하수에 함유된 라돈과 우라늄 지질의 분포 특성 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이번 포럼에는 보건환경 분야 전문가 뿐 아니라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에코맘코리아,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후원으로 참여해 시민이 느끼는 방사선 안전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다.

쉬는 시간에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신관 A동에 위치한 식품 방사능 분석실 견학도 사전 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라돈과 같은 자연방사선 뿐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인공 방사능 물질 오염까지 우리 생활 도처에 방사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반면,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 부처는 나뉘어져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방사선에 대해 시민 사회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연구원에서 해야 할 일을 찾고, 관련 제도를 정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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