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력’ 고발한 김지은씨, ‘참여연대 의인상’ 받는다
‘안희정 성폭력’ 고발한 김지은씨, ‘참여연대 의인상’ 받는다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9.12.02 15: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2019년 9월 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 관련 대법원의 상고심 기각 결정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2019년 9월 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 관련 대법원의 상고심 기각 결정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을 폭로해 대법원의 유죄판결을 끌어낸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참여연대 의인상을 받는다.


참여연대 공익지원센터는 김지은 씨가 오는 6일 '2019 참여연대 의인상'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2010년 공익제보의 가치를 되새기고, 공익제보자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하고자 의인상을 제정해, 해마다 12월에 시상한다.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로 근무했던 김 씨는 지난해 3월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고, 대법원이 지난 9월 업무상 위력을 활용한 강제추행을 인정해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시민단체들은 김 씨가 직장 내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해 '미투'의 본질인 '위력'에 대해 처음으로 사법부의 판단 기준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올해 참여연대 의인상 시상식은 6일 저녁6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시상식엔 김 씨가 직접 참석하지 않고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대리 수상한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