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새 주민등록증 도입...위·변조 방지기능 강화
내년부터 새 주민등록증 도입...위·변조 방지기능 강화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9.12.02 17: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극문양·다중레이저이미지 추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 문자로 새겨
뒷면의 지문 '실리콘' 등으로 복제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내년부터 주민등록증의 위·변조 방지기능이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내구성과 보안요소를 대폭 강화한 주민등록증을 내년 1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주민등록증은 내구성이 좋은 PC재질(Poly Carbonate)로 바뀌며, 레이저로 인쇄해 글자들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특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 문자로 새겨 위·변조 방지기능이 강화됐다.

주민등록증의 왼쪽 상단에는 빛의 방향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태극문양이 추가됐고, 왼쪽 하단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흑백사진과 생년월일이 나타나는 다중레이저이미지가 적용됐다.

뒷면의 지문에도 실리콘 등으로 복제해 부정하게 사용할 수 없도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보안기술이 적용됐다. 

변경되는 주민등록증은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로 발급받거나 재발급하는 경우에 적용되며, 기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증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주민등록증을 제조하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주민등록증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하철 무임승차권발급기, 금융권의 주민등록증 진위확인단말기에 대한 사전 인식시험을 마쳤으며, 통신사 등 민간에서 사용하는 장비도 문제가 없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이번에 바뀌는 주민등록증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도구 없이 위·변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보안요소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민등록증의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