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겨울을 나기위한 철새들이 경기도 하남시 팔당으로 날아들고 있습니다.
지금 팔당에는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가 유조를 데리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큰고니는 10월 말부터 우리나라를 찾아와 겨울을 나고 이듬해 3월말쯤에 번식지로 이동하는 겨울손님입니다.
북유럽과 동아시아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수백마일을 날아가는 큰고니는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가장 큰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가족단위를 기본으로 무리를 이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니는 몸이 무거워 하루종일 다리로 지탱하여 서 있기가 힘들어 넓은 공간의 호수를 필요로 합니다.
이곳에는 호사비오리, 청둥오리, 도요새 등 여러 종류의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에도 따뜻한 햇볕을 쬐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철새들의 모습은 평화롭습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