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포렌식 수사기법' 전국으로 확산
서울시 '디지털포렌식 수사기법' 전국으로 확산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12.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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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청사. (사진=DB)
▲서울시청 청사.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2017년 도입한 '디지털포렌식' 과학수사기법이 사정당국을 넘어서 지자체 사법경찰단에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포렌식은 PC, 스마트폰에 저장된 각종 자료를 수집, 복구, 분석해 범행 관련 단서를 찾는 과학수사기법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7년 상반기 디지털포렌식장비를 도입하고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포렌식센터를 개소했다. 압수수색영장 집행 시 전담수사관 2명이 현장의 디지털 증거를 수집‧분석해 검찰에 송치하고 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디지털포렌식 수사기법을 통해 지난 2017년 14건(79개 매체), 2018년 64건(237개 매체), 올해 48건(161개 매체)의 디지털 증거를 수집하고, 이중 47회(248개 매체)를 검찰에 송치했다. 결정적인 증거를 추출하면서 2018년엔 4건(4명), 올해는 5건(6명)을 구속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밖에도, 디지털포렌식으로 확보한 증거를 대검찰청으로 보내는 ‘대검찰청 디지털증거 온라인 전송시스템’ 연계, 피의자 수사 시 경찰청에 등록된 정보 활용하는 ‘경찰청 전자수사자료표 시스템’ 연계와 수사정보를 전산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수사정보포털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통해 수사업무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최근 스마트폰, PC 등을 통한 민생범죄가 늘어나면서 경기도를 비롯한 타시도 및 중앙부처 특사경에서도 디지털포렌식 수사기법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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