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 '제2세종문화회관'·동대문구에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영등포구에 '제2세종문화회관'·동대문구에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12.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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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총 3878억원 투입...2025년 개관 목표
대형 문화인프라로 지역불균형 해소
▲동대문구에 조성될 예정인 '서울대표도서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동대문구에 조성될 예정인 '서울대표도서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 '서울대표도서관'이, 영등포구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각각 문을 연다. 

서울시는 총 3878억원을 투입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서울대표도서관은 청량리역 도보 10분 거리인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동대문구 전농동 691-2 외 2필지)에 연면적 3만5000㎡ 규모로 들어선다. 이는 서울도서관의 약 3배에 이른다.

▲동대문구에 조성될 예정인 '서울대표도서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동대문구에 조성될 예정인 '서울대표도서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2025년까지 부지 비용을 포함해 총 2252억원을 투입한다.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에 들어가 2021년 국제설계공모를 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10여 년 동안 활용 없이 방치됐던 곳으로 서울대표도서관 건립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에 조성될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영등포구에 조성될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서남권에 최초로 들어서는 제2세종문화회관은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2만7930㎡)에 2000석 규모의 대형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건립돼 뮤지컬, 관현악, 콘서트, 연극 등 모든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으로 조성된다.

▲영등포구에 조성될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영등포구에 조성될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조성되는 대상지는 아파트 개발 후 기부채납 받은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6)로 20년 가까이 불모지로 남아있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총 1626억 원을 투입해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건립을 위한 사전 심사절차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2022년 착공한다는 목표로 국내‧외 건축가의 우수한 디자인을 채택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균형 발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서울대표도서관과 제2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 하는 문화놀이터이자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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