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300 사업, 충남 14개 마을 선정...1375억원 투입
해수부, 내년 사업 대상으로 120곳 선정
강마을 재생사업 대상지 '아산호 내수면 어업계' 선정
해수부, 내년 사업 대상으로 120곳 선정
강마을 재생사업 대상지 '아산호 내수면 어업계' 선정
(내외방송=박성호 기자) 충남도 관내 14개 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의 ‘2020년(2차)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어촌뉴딜300은 해수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공모사업으로 충남에선 ▲보령 장고도항·고대도항·호도항 ▲서산 구도항·벌말항·우도항 ▲당진 왜목항·한진포구 ▲서천 송림항, 홍성 궁리항 ▲태안 대야도항·백사장항·만리포항·개목항·만대항 등 5곳이다.
이들 14개 어촌마을은 선정 결과에 따라 총 137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생태관광지 조성과 관광편의시설 확충, 어시장 개선, 관광어항 육성, 해양치유생태체험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마을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아산호 내수면 어업계는 5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받아 산란장과 직판장, 무용어류 가공시설, 양어장, 커뮤니티센터, 계류장 등을 조성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각 마을에는 내년 총 사업비의 25%가량이 투입돼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등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 완료 시기는 2022년이다.
김종섭 충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6개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도내 마을 14곳이 어촌뉴딜 사업에 선정됐다"며 "각 마을이 계획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내년 사업 대상으로 120곳을 선정·발표했으며, 내년 중 2021년 어촌뉴딜 공모사업 대상지 110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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