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제9회 위례예술제' 다양한 공연·전시...성황리 개최
하남 '제9회 위례예술제' 다양한 공연·전시...성황리 개최
  • 정동주 기자
  • 승인 2019.12.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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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국악 공연과 뮤지컬 ‘영웅’ 갈라쇼, 후두까기 인형 등
▲ '제 9회 위례 예술제'를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2월 29일 오후 4시 경기 하남문화예술회관 화랑홀에서 열렸다. (사진=내외방송 영상 캡처)
▲ '제 9회 위례 예술제'를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2월 29일 오후 4시 경기 하남문화예술회관 화랑홀에서 열렸다. (사진=내외방송 영상 캡처)

(내외방송=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지난 9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던 '제 9회 위례 예술제'를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2월 29일 오후 4시 경기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작품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위례'라는 말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백제의 처음 도읍이었던 하남위례성에서 유래된 것으로 하남이 한성백제의 중심 영역이었음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행사장 밖에서는 하남시의 옛 모습과 현재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과 작가 작품전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무대에서는 하남아리랑, 뱃노래 등 경기민요 국악 공연과 뮤지컬 '영웅' 갈라쇼, 후두까기 인형, 트럼펫 연주, 팝페라 공연, 피아노 연주, 시 낭송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라는 말처럼 문화예술은 대중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어야 더욱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각 단체 뿐 아니라 시민들도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를 축하드린다"면서 "의회에서도 하남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병기 하남문화원장은 “10여 년간 하남의 예술문화 활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 온 하남의 예술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과거 우리문화는 놀이문화를 비롯한 잔치와 공연 등이 모두 마당에서 이루어졌다"며 이번 실내에서 진행된 행사에 조금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차제의 행사는 필히 마당문화의 부활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번 위례예술제를 계기로 하남시민들 전체의 예술제로 거듭나 문화향수를 공유하는 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전과 현재 하남시의 풍경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전과 작가 작품전은 아랑홀에서 상시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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