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 명이 함께한 '디자인거버넌스'..."시민들이 조사하고 함께 해결한다"
5000여 명이 함께한 '디자인거버넌스'..."시민들이 조사하고 함께 해결한다"
  • 정동주 기자
  • 승인 2020.01.1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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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 시민 및 전문가 5000여 명 참여
시민이 생활문제 발굴·디자인 통해 해결하는 '디자인거버넌스'
올해 총 5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개발
(사진=서울시 제공)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총 5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이 개발됐다. 사진은 팀 회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내외방송=정동주 기자) 시민이 직접 사회문제를 제안하고, 다양한 주체가 함께 해결해가는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의 결과물이 현장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조사하고, 함께 해결해가기 때문에 현장에서 느끼는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다는 평가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총 5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이 개발됐다. 

올해 개발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은 ▲서로 배우는 상호문화(다문화) 교육 서비스 디자인 ▲모두를 위한 경기장․공연장 통합 길찾기 서비스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서비스디자인 ▲불편경험 개선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쉬고 즐길 수 있는 거리공간 디자인 등이다. 

이번 5개 사업에는 디자인 전공 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디자이너, 전문가 등 총 5155여명이 자문, 설문조사, 인터뷰, 투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다문화 자녀의 증가율과 조기교육의 중요성, 교과 과정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음식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즐겁고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개발했다. 개발 과정에는 다문화 관련 전문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간 교원학습 공동체 교사들, 게임전문가, 디자이너와 총 23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 휠체어로 이동하는 장애인, 유모차와 함께하는 가족들,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문화공연이나 스포츠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였을 때 원하는 곳을 찾아가기가 어렵다는 시민제안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대상지로 정하고 팀원들과 함께 휠체어장애인, FC서울 서포터즈, 일반시민, 경기장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 현장조사 등을 실시해 지하철역에서 경기장까지 가는 길에 안내 단절구간이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안내사인, 경사로, 커브 등에서의 안전성을 고려한 안전표시도 설치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 결과를 공유하고 그 결과물들을 소개하는 '디자인 톡톡쇼'가 열린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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