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방문..."선조들의 헌신의 노력, 기억하자"
박원순 시장,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방문..."선조들의 헌신의 노력, 기억하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01.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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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개 도시를 순방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2020.01.13. (사진=서울시 제공)
▲미국 3개 도시를 순방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2020.01.13. (사진=서울시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미국 3개 도시를 순방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찾았다. 

19세기 외교 공관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9년 2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서양국가에 설치한 외교공관으로 구한말 자주외교를 시작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910년 한일강제병합으로 일본공사가 단돈 5달러에 강탈해 바로 10달러에 미국인에게 매각했다. 이후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2012년 350만 달러를 들여 매입한 뒤 복원작업(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거쳐 2018년 5월 22일 전시관 형태로 재개관했다. 

이날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방문에는 캐슬린 스티븐슨(Kathleen Stephens)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동행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관계자로부터 유래와 역사 등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관계자로부터 유래와 역사 등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박 시장은 이어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의 원주인이자 미 외교관이었던 세스 펠프스의 가족묘에 함께 묻혔던 걸로 추정되는 ‘이화손’의 묘터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화손은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교관 자녀이자, 미국 시민권 1호로 추정되는 인물로 지난해 5월 세스 펠프스의 가족묘에 묻혀있던 묘비에서 한글이름이 확인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박 시장은 "과거 어려운 시기 우리 국민에게 도움을 준 분들을 정부나 서울시 차원에서 발굴하고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미대한제국 공사 이채연의 활동과 기록, 이야기에 관한 특별전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연내에 한 번 여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앞서 워싱턴에서 '미주한인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인사회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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