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서울역·터미널·공항 등 귀성객 북적
설연휴, 서울역·터미널·공항 등 귀성객 북적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01.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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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귀성은 24일 오전, 귀경은 25일 오후 정체 가장 심할 듯
경부·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오전 7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연장
인천공항, 23일부터 27일까지 여행객 103만9천144명 인천공항 이용 예상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인천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차츰 붐비고 있다. (사진=내외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인천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차츰 붐비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기차역과 터미널, 공항 등은 귀성객이 차츰 늘면서 붐비기 시작했다.

고속도로는 교통량이 차츰 많아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설 연휴 외국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이용객들로 조금씩 혼잡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역에는 귀성객이 조금씩 몰리기 시작했다. 대기석 의자는 승객들로 가득 찼고, 역사 내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주요 고속도로는 벌써 정체가 시작됐다.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성보다는 귀경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0시쯤부터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면으로 천안에서 목천 등 30여km가 정체되고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일산 쪽으로 구리남양주에서 상일 등 10여km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딘 상태다.

현재 서울을 기준으로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까지 6시간, 목포까지 5시간, 강릉까지 2시간 4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퇴근시간과 맞물리는 저녁 7시를 전후로 귀성길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전날인 내일(24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모레(25일) 오후에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귀성객과 여행객, 귀경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 오후 시간대는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27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 상·하행선의 버스전용차로제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된다.

또 24일부터 26일까지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공항도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점차 붐비고 있다. 통신사 부스에는 모바일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대기표를 받아든 채 기다렸고, 시간이 지날수록 탑승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늘어가고 있다.

제주도에서 웨딩 관련 일을 하는 여성 문모(45)씨는 "베트남 여행이 처음이라 설렌다"고 밝혔고, 사업 관련차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는 고모(46)씨는 "오랜만에 떠나는 출장길인데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지인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총 103만9천14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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