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뉴스] 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 극복 가능…정부가 긴장 끈 놓지 말아야"
[NWN내외방송 뉴스] 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 극복 가능…정부가 긴장 끈 놓지 말아야"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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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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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촬영 정동주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1일 NWN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 극복 가능…정부가 긴장 끈 놓지 말아야"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면서 "다만, 감염력이 강한 만큼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내각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신종 코로나는 정부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극복해 낼 수 있는 질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고 지금의 공공의료 중심 대응에서 지역별 민관 합동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정 총리에게 당부했습니다. 

2. 한국당 공관위, '지지정당 없음' 응답 유도 김재원에 '경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정당 없음' 응답을 유도한 김재원 의원을 공개 경고했습니다. 

김재원 의원은 당 지지율보다 현역의원 지지율이 낮은 경우 공천심사에서 불이익이 예상되자 지역구 지지자들에게 '지지정당은 없음'으로 응답할 것을 유도하는 홍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관위는 "공정한 공천, 혁신 공천을 방해하는 행위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행위가 재발할 시에는 공관위의 강력한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장애인 인권' 배복주·'정치하는 엄마' 조성실, 정의당 입당
정의당은 국회에서 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와 조성실 '정치하는 엄마들' 전 대표의 입당식을 열고, 이들이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이 장애여성인 배복주 대표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 등을 역임했고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에서도 활동했습니다. 

배 대표는 "장애인의 낙인과 배제는 장애인이 주체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큰 장벽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시대정신인 인권 가치가 국회에서 다양성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실현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4. 정 총리, 자동차 부품 기업 방문…"현지 공장 부분 가동 시작"
정세균 국무총리는 경기 성남시의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조업 차질 현황과 대응 동향을 보고 받았습니다. 

정 총리는 화상 연결로 중국 현지 상황을 들은 뒤, "정부는 신종 코로나가 산업현장에 주는 영향을 긴밀하게 살피겠다"며 "비상한 각오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 정상화와 관련해 "중국 현지 생산을 조기에 재가동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모든 협력채널을 동원해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며, 현지 부품공장들이 부분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우한으로 3차 전세기가 투입돼 교민 150여명을 데려올 예정입니다. 또한 중국 입국금지가 추가 검토될 예정이라 추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5. 학사일정 종료로 유치원·초중고 휴업도 감소…647→365곳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휴업한 학교가 현재 모두 36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아침 10시 기준 전국에서 유치원 186곳, 초등학교 113곳, 중학교 36곳, 고등학교 27곳 등이 휴업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모두 647개 학교가 휴업했던 지난 7일에 비해 282개교가 줄어들었지만, 이는 2019학년도 학사일정을 종료한 학교가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휴업했거나 아직 겨울방학 중인 학교는 전체의 3.1%인 63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6. 광둥성 다녀온 26·27번 환자, 시흥 의료기관 방문…32명 접촉
중국 광둥성에 머무르다 지난달 31일 입국한 26번째와 27번째 확진 환자 부부는 경기 시흥시에만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27번째 확진 환자가 지난달 31일 입국한 뒤 이달 9일 격리될 때까지 주로 집에 머물렀고 지난 3일 시흥시 내 음식점과 지난 5일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6번째 환자는 27번째 환자의 남편으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뒤 시흥시 내 의료기관과 슈퍼마켓에 들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6번째, 27번째 환자 부부는 모두 32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중대본은 이들 모두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7. 日 "신종코로나 집단발병 크루즈선 탑승자 전원 검사 검토"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탑승자 전원에 대해 신종 코로나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기자회견에서, 크루즈선에 남은 탑승자 약 3천 6백 명에 대해 "하선할 때 탑승객 전원에 대한 검사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가토 후생노동상은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승객들은 결과를 기다렸다가 하선해야 한다"고 밝혀, 선내 격리 대기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8. 韓 물가상승률 OECD 최하위권…2019년 33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전 세계 주요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계 집계 이후 최저인 0.4%에 그치며 36개 회원국 가운데 33위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약해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소비가 줄어들어, 물가상승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9.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시장 점유율 15%…LG화학 전체 3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10위권에 들었습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년 대비 65% 급증하며 3위로 올라섰고, 삼성SDI는 같은 기간 21% 증가해 5위, SK이노베이션은 처음 1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합계 점유율은 15%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올랐습니다. 

다만 중국 CATL은 점유율이 2018년 23%에서 지난해 28%로 늘어나며 국내 3사 합계 점유율의 2배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10.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4관왕…영화사 새로 썼다
모처럼 기쁜 소식이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자막의 장벽과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딛고 작품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기생충'은 이로써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기생충'은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시작으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영화는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출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아카데미상에 도전했지만, 후보에 지명된 것도, 수상에 성공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클로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회가 어수선한데요. 이런 상황을 노려 마스크를 매점매석하는 등 이권을 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인류애를 보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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