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옥희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을 공개했다.
Z 플립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연결된 ‘갤럭시 폴드’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으로, 펼쳤을 때 세로 길이가 167.9cm로 갤럭시 S20 울트라와 비슷하지만, 반으로 접으면 87.4cm로 작아져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넣을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디스플레이는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 펼쳤을 때 크기는 6.7인치로 21.9:9 비율의 2636x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하이드어웨이(Hideaway)’ 기술이 적용돼 듀얼 CAM 매커니즘에 기반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접고 펼 수 있으며, 특히 노트북처럼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새로운 스위퍼(sweeper) 기술로 먼지 등 외부 이물질 유입을 차단한다.
갤럭시 Z 플립은 14일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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