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26개주로 확산되며 확진자 300명 넘겨…‘일본 크루즈선 악몽’ 재현될까 긴장
美 코로나19 26개주로 확산되며 확진자 300명 넘겨…‘일본 크루즈선 악몽’ 재현될까 긴장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0.03.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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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내 코로나 감염 확인…45명 검사 결과, 감염비율 45.7%
트럼프, 질병통제예방센터 예방…검진키트 400만개 다음 주까지 투입
6일(현지시각) 2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각) 2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김준호 기자) 코로나19이 미국 서부, 동부 등을 비롯해 동서부 해안지역과 중부 내륙에서도 환자가 나오며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 CNN방송을 비롯한 주요외신은 6일(현지시각)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15명으로 늘고, 이들을 포함한 감염자가 282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코로나19의 대량 전파 우려가 제기돼온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2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A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크루즈선 일부 승무원과 승객 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감염검사를 실시한 결과, 45.7%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찾아 한국의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한국과 아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알다시피 우리는 동맹”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크루즈선에서 승무원 19명 등 총 21명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랜드 프린세스호에는 승객 2422명과 승무원 1111명 등 총 3533명이 타고 있다.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 19가 전파되고 있다는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다음 주말까지 코로나19가 발생한 주들에 400만개의 검진키트가 배송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한 전체 감염자 수는 3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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