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일제강점기 잡지 『불교』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 일제강점기 잡지 『불교』 문화재 등록 예고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3.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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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고등학교 본관,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수원역 급수탑, 잡지 ‘불교’ 등 문화재 등록 예정
▲ 잡지 ‘불교’의 창간호 (사진=연합뉴스)
▲ 잡지 ‘불교’의 창간호 (사진=연합뉴스)

문화재청은 오늘 ‘김천고등학교 본관’,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수원역 급수탑’, 일제강점기 불교 잡지 『불교』를 각각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잡지 『불교』는 1924년 권상로가 발행을 시작해 108호까지 발간하다 휴간된 것을 1931년 한용운이 인수해 발행했다. 이어 1933년 불교종합종단이었던 선교양종중앙교무원으로 운영권이 넘어갔으나, 그 뒤 재정난을 이유로 폐간됐고, 1937년 해인사·통도사·범어사 등 3본산 종무협의회에서 재정을 지원받아 재발행했다.

『불교』는 광복 이후까지 이어온 가장 비중 있는 불교잡지였으며, 권상로·한용운 등 당대의 석학들이 남긴 시문·논문·평론·수필 등이 담긴 근세불교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현재는 동국대 중앙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 김천고등학교 본관 (사진=연합뉴스)
▲ 김천고등학교 본관 (사진=연합뉴스)

한편, 김천고등학교는 최송설당(1855년∼1939년)이 1931년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해 민족정신 함양과 교육을 통한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설립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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