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코로나19 추경 신속집행 특별대책단 가동
조폐공사, 코로나19 추경 신속집행 특별대책단 가동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0.03.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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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토탈 서비스' 제공...공급기한 1개월 단축
▲한국조폐공사 전경. (사진=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전경. (사진=조폐공사)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특별대책단을 꾸려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코로나19 추경예산에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한 3조원에서 6조원으로, 온누리상푸권은 2조 5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각각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대책단은 우선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종이 형태의 지류 지역상품권 발행을 거점별 인력운영으로 원스톱 지원해 적기에 공급키로 했다. 또한 지역사랑 온누리상품권 생산규모를 지난해 월평균 2500만장에서 이달부터 8000만장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을 새롭게 도입해 발행하는 지자체에 가맹점 모집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원스톱 토탈 서비스' 제공으로 상품권 주문부터 수령까지 평균 3개월 걸리던 공급기한을 2개월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는 '지역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등의 지원대책도 추진한다.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새로 서비스하려는 지자체에는 가맹점 모집시 서포터즈 지원을 통해 시스템 구축시기를 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시킬 방침이다. 조폐공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착(chak)'을 활용할 경우 지역상품권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정책수당도 편리하게 지급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급공급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조폐공사는 이를 위해 상품권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등 인력을 재배치하고 '상품권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조폐공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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