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전예성 기자) 금융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93건으로 확대됐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다.
나이스평가정보와 통신 3사는 발신자의 통신정보와 금융 사기 정보 등을 결합해 수신자가 받은 전화나 문자가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것인지 판별하는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를 8월 선보인다. 금융위는 발신자 동의 없이 발신자의 개인신용정보 등을 수집·이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커피전문점 등 제휴업체로부터 받은 마일리지, 캐시백, 포인트 등으로 소비자가 해외주식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10월께 내놓는다. 핀테크 업체 엘핀은 출금계좌를 등록할 때 유심 가입정보와 신청인의 인적사항을 비교해 일치할 경우 출금 동의를 받는 서비스를 9월에 출시한다.
다만, 개인만을 대상으로 하며, 월 신규 가입자 200명, 건별 거래한도 최대 15만원 등 단서조항이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증비용이 건당 약 50원씩 줄고, 시간도 덜 들어 소비자 편익이 늘 것으로 보인다.
KT는 부산시와 제휴해 올해 7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부산동백전)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다. KT가 선불충전금을 부산시에 위탁하고, 부산시는 선불충전금 보관과 가맹점 정산을 담당한다.
현대해상이 6월 출시할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 가입 서비스는 법인 소속직원의 자필서명을 모바일로 받아 간편히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핀테크 업체 오라인포, SK플래닛은 상반기와 8월에 고객 맞춤형 온라인 대출비교·모집 플랫폼을 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