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촬영 정동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달러 선호 현상이 극대화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달러예금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19일 기준 430억 9천 8백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미 연준에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나 내린 직후인 지난 17일에는 하루에만 5대 은행의 달러 예금이 14억 2천 4백만 달러 급증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은 추가로 환율이 오를 것을 고려해 수입대금 결제 등을 위해 달러를 사놓은 영향도 크고, 개인의 경우 유학생 자녀 등 달러 실수요가 있는 고객을 중심으로 불안 심리가 작용해 달러 매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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