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해외 유입 주의’ 해외 입국자 검역강화 방안 발표 예정
‘코로나 해외 유입 주의’ 해외 입국자 검역강화 방안 발표 예정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3.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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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등 유럽 외 지역을 방문했다가 국내 입국 후 확진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다. (사진=pixabay)
▲ 미국 등 유럽 외 지역을 방문했다가 국내 입국 후 확진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다. (사진=pixabay)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유입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국 등 유럽 외 다른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유럽 외 다른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총리가 유럽 외 다른 지역의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수본 홍보관리반장 역시 “환자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환자 그룹이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2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미국 등 유럽 외 지역을 방문했다가 국내 입국 후 확진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23일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 13명 중 6명이 유럽에서, 7명이 미국 등 미주에서 온 입국자였다.

정부가 미국 입국자에 대한 추가조치를 검토하는 것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3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증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의 감염자 수는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은 세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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