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윤호근 단장 복귀 후 ‘자진 사퇴’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단장 복귀 후 ‘자진 사퇴’
  • 이화정 기자
  • 승인 2020.03.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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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 후 자진 사퇴한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단장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 복귀 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단장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내외방송=이화정 기자) 지난해 5월 해임됐다가 최근 법원에서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지난 9일부터 복귀한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단장이 24일 자진 사퇴했다.

국립오페라단에 따르면 “윤호근 예술감독이 국립오페라단의 혼란을 방지하고 조직 운영 정상화와 대한민국 오페라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며, “윤 예술감독은 짧은 재임기간이었지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면서 우리나라 오페라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 해임처분 집행정지 판결을 받아 명예회복은 됐다고 판단, 문체부도 2심 등 추가 소송은 하지 않겠다고 협의를 해서 음악계 사정도 어려우니 한국 오페라의 발전을 위해 본인이 큰 뜻을 품고 자리를 내려놔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1심 선고 공판에서 문체부가 윤 전 단장에게 내린 해임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고, 윤 단장은 즉시 복직했다.

한편, 윤 단장은 2018년 2월 임명됐고, 지난해 5월 자격요건 미달인 A씨를 공연기획팀장으로 뽑았다며 해임된 바 있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명예가 달린 문제인 만큼 끝까지 가겠다”며 그해 6월 소송을 냈다.

이로써 지난 6일 시작된 국립오페라단의 ‘한지붕 두 단장’ 사태는 일단락됐다. 앞으로 국립오페라단은 지난해 10월 임명된 박형식 단장이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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