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번에 한타바이러스 발생…中 남성, ‘한타바이러스’ 양성 확인
중국, 이번에 한타바이러스 발생…中 남성, ‘한타바이러스’ 양성 확인
  • 김택진 기자
  • 승인 2020.03.2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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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타임스)
(사진=글로벌타임스)

(내외방송=김택진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5일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버스에서 급작스럽게 현지 남성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 윈난성 출신의 노동자 톈씨는 버스로 일터가 있는 산둥성으로 가는 길에 사망했다. 톈씨는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코로나19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같이 버스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발열증세가 있었던 2명 등도 검사를 받고 있다. 지방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의 소변이나 침, 대변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며, 몇몇 종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지만, 다른 종은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간 전염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열과 출혈, 신장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중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유행성출혈열(신증후출혈열)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치사율이 높은 편이다. 중국에서는 약 20년 전부터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돼 있다.

윈난성에서는 2015∼2019년 5년간 윈난을 포함한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에서 모두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병해 1231건의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남방도시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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