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람 붐비는 곳 가지 말아야”···코로나19 예방 주력
북한 “사람 붐비는 곳 가지 말아야”···코로나19 예방 주력
  • 정동주 기자
  • 승인 2020.03.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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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북한이 공개한 코로나19 대비 방역 모습 (사진=뉴스 1)
▲ 지난 9일 북한이 공개한 코로나19 대비 방역 모습 (사진=뉴스 1)

(내외방송=정동주 기자) 25일 북한은 ‘코로나19가 눈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며, 인구밀도가 높은 곳엔 가지 말라’고 권고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예방상식’ 제목 기사에서 다른 나라의 연구 사례로 “코로나19에 걸린 환자의 결막염 증상이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호흡기는 코로나19 전파의 유일한 경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의료진은 환자와 접촉 시 반드시 보호안경을 껴야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상점에 가서 줄을 길게 서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현재까지 특효약이 없는 상황에서 한곳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영양섭취 및 수분 섭취에 신경 쓸 것도 안내했다. 또 조기진단과 정기검사에 힘쓰며 낙관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자국 내에 코로나19 환자가 없다고 강력 주장하는 가운데, 국경 봉쇄는 두 달째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국경 지역에서는 특히 방역에 민감한 모습이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국경·지상·해상·공중 등 모든 공간이 선제적으로 완전히 차단 봉쇄되고 강력한 수준의 방역적 대책이 됐다”며 “우리 당과 정부가 취한 긴급비상방역조치들은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가장 확고하고 믿음성이 높은 선제적이며 결정적인 방어대책들”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북한은 1월말부터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에 대해 최장 40일 이상 격리했다. 현재 격리해제자가 이미 8천명을 넘긴 상황이지만, 여전히 격리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새롭게 신규 격리 대상자가 나오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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