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해’…언론 이슈, 감염원인 및 전파경로ㆍ국내 감염자 현황 順
국민 74%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해’…언론 이슈, 감염원인 및 전파경로ㆍ국내 감염자 현황 順
  • 장진숙 기자
  • 승인 2020.03.26 15: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코로나19 관련 정보 이용 및 인식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물은 결과 '정부가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 74.4%를 차지해 국민 다수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언론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기관은 93.2%, 지자체는 77.2%, 언론은 63.7% 응답자가 적절히 대응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94.4%는 본인 스스로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타인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81.9%였다. 확진자나 유증상자들의 대응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54.1%였다.

(자료=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자료=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응답자의 74.9%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98.2%는 '손씻기·마스크 착용·다중시설 이용 자제 등 생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다'(73.2%)는 우려와 '나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67.6%)는 불안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도 감염 발생지역 방문을 피하고 싶다'(66.8%)는 응답도 많았다.

(자료=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자료=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매체별 관련뉴스·정보 이용률은 인터넷포털·언론사사이트가 92.7%로 가장 높았으며, 지상파TV(89.6%), 종편·보도전문TV(81.3%), 지인들과의 대화·통화(76.6%) 순이었다.

정부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접한다는 사람도 58.8%를 차지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53.4%), 카카오톡 등 메신저서비스(49.7%), 페이스북 등 SNS(47.5%), 블로그·온라인 카페(37.3%), 라디오(34.0%)가 뒤를 이었다. 종이신문은 19.3%로 가장 낮았다.

이용 매체 중 1순위 경로로는 다수가 지상파TV(38.6%), 인터넷포털·언론사사이트(30.3%), 종편·보도전문TV(15.8%)를 꼽았으며, 종이신문(1.1%) 등 나머지는 5% 미만이었다.

언론이 우선으로 다뤄야 할 이슈로는 다수가 '감염 원인 및 전파 경로'(61.9%), 국내 감염자 현황(58.5%), 의료기관 정보(34.1%), 예방 생활수칙(31.8%)을 들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보도를 할 때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4점 척도방식의 평가방법으로 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지난 9~12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