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에 정성이 듬뿍 담긴 '전복죽' 전달
(내외뉴스=김창호 기자) 경북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는 26일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방문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시락 봉사를 통해 따뜻함을 전달했다.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는 지난 4일부터 대구의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70여명의 의료진이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도시락은 긴 시간 지쳐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집밥의 정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이른 아침부터 마련한 것으로,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매주 한 번씩 의료진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명란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의료진들이 긴 시간을 버티다 보니 육체적으로 힘든시기라 소화가 잘되고 영양이 풍부한 전복죽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건네준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으로 의료진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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