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행 전세기, 교민 313명 태우고 내일 도착···로마행 전세기는 4월 2일 도착
밀라노행 전세기, 교민 313명 태우고 내일 도착···로마행 전세기는 4월 2일 도착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0.03.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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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코로나로 발이 묶인 우리 교민 등을 태우고 귀국하기 위해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코로나로 발이 묶인 우리 교민 등을 태우고 귀국하기 위해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 체류 중인 교민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내일 오후 2시 한국에 도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전날 밀라노로 떠난 임시 항공편은 한국인과 그 가족 총 313명을 태우고 4월 1일 오후 2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전세기 2대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남은 교민 등 525명을 이송할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 총 두 대의 전세기가 출발하는데, 1차 전세기는 4월 1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2차 전세기는 이날 로마로 출발해 212명을 태우고 4월 2일 오후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확한 탑승인원은 현지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방역당국이 파견한 검역관은 탑승자 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탑승자가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건강상태질문서를 확인하고, 탑승 전에 37.5도 이상의 발열이 확인되는 사람은 탑승이 아예 거부된다. 또한 출발 후 유증상자는 별도의 좌석에 앉게 된다.

입국자 전원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별도의 게이트에서 다시 검역을 거치게 되고, 유증상자로 분류된 사람은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는다. 그리고 무증상자는 교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평창 더화이트호텔(1차 전세기)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2차 전세기)으로 각각 이동해 두차례 진단검사를 받는다.

입국자 가운데 1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고려해 전원이 14일간 시설에서 격리된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한다.

중대본은 “교민수송, 시설관리, 의료지원 등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하고, 임시생활시설에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해 입국자들의 건강상태와 코로나19 증상을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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