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6주기’ 추모 물결 이어져···남은 과제는 진실 규명
‘세월호 6주기’ 추모 물결 이어져···남은 과제는 진실 규명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0.04.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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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를 쓰고 세월호를 둘러보는 유가족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감안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춘 ‘온라인 추모제’도 열린다.

경기도 교육청은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행사로 진행한 ‘청소년 영상공모전 수상작 10편’을 선정해 발표했고, 대학로에서는 혜화동1번지, 연우소극장, 성북마을극장, 삼일로창고극장 등 총 4개 극장이 손을 잡고 ‘2020 세월호 : 극장들’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한다.

또한 지난 12일 진도 맹골수도에서 선상 추모식을 열었던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6주기인 16일 오전 또 한 차례 선상 추모식을 열었다.

한편, 검찰은 ‘세월호 1기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의혹’과 관련해 조대환 전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을 16일 오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조 전 부위원장은 당시 여당 측의 추천을 받아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특조위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고발당한 상태다.

조 전 부위원장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와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에서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와 관련해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이병기 전 비서실장 등을 기소했고, 조 전 수석 등은 1심에서 징역형을 받고 항소심을 받고 있다.

앞서 총선을 앞두고 수사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특수단은 지난 14일 일주일간의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마치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특수단은 조 전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관계자 소환 등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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