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전예성 기자)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집단수용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와 장애 등급제 폐지 등 요구사항을 적은 피켓을 목에 걸고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대학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장애인을 향한 차별, 배제를 멈춰야 한다고 거리에 나와 목소리를 높였다.
140여개 단체로 꾸려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20 장애인 차별 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 행사를 열고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공투단은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며 “장애인을 시혜나 동정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기념일이 아니라 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날”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