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뉴스] 제21대 국회 이끌 여야 원내 대표...각각 김태년·주호영 선출
[NWN내외방송 뉴스] 제21대 국회 이끌 여야 원내 대표...각각 김태년·주호영 선출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5.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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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촬영 최유진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1일 NWN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제21대 국회 이끌 여야 원내 대표...각각 김태년·주호영 선출

지난 주 여야는 각각 ‘원내 사령탑’을 선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의원이, 미래통합당은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들에겐 제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계류된 법안들이 산적해있는데요. 먼저 ‘교부금법’으로 불리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안’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등이 있습니다.

3차 추경, 공수처 등 여러 과제들이 새 원내 대표들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지금은 무엇보다 여야의 협치가 중요한 때입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당의 어수선한 분위기 수습이 먼저입니다. 특히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당헌 개정과 김 내정자를 설득하는 데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 ‘클럽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역 확산

용인 66번째 환자의 확진으로 그동안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쓴 정부와 의료진의 공든 탑이 무너졌습니다. 이에 유흥업소 등에 집합금지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집합금지 명령이 사실상 영업금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실내포차, 헌팅술집, 주류를 파는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도 집합금지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흥업소는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호객행위가 이어지는 등 여전히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확보된 5517명의 클럽 방문자 명단에서 2405명은 연락이 닿았는데, 나머지는 연락처 허위 기재 또는 고의로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 시장은 “경찰과 협력해 강력하게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부도 “모든 자원을 이용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남단인 제주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월요일 오전 현재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국 75명입니다. 이중 서울은 49명에 달합니다.

한편 지역 감염 확산을 일으킨 클럽 중 한 곳이 ‘성 소수자’들을 위한 클럽으로 확인되자, 일각에선 성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럽 방문자들이 수천 명에 달해 정확한 신원 파악이 어려운 가운데, 이들에게 비난이 이어진다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포기하는 이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이들이 스스로 클럽 방문자임을 밝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보입니다.

3. ‘다시 피어오른 코로나19’...개학 또 미뤄지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생님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등교를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5만여명 동의했습니다. 학생들이 2일 뒤 등교를 앞둔 만큼, 교육부의 고심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은 등교를 앞둔 학교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모든 학교에 소독을 실시했고,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등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두고 해당 학교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해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미국 중고교 사회과 교사들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인 ‘K-방역’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온라인 세미나는 ‘코로나19 웨비나’ 행사로 사회과 교사 300명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은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소개합니다.

4.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오늘부터 신청 시작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가구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성공으로 경제활력 창출 및 사회안전망을 재구축하겠단 입장입니다.

각 세대주는 마스크 요일제와 같이 출생년도 끝자리에 맞춰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신청 이틀 뒤 포인트로 지급되며 평소와 동일하게 카드로 결제하면 청구금액에서 자동 차감되는 형식입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카드사 연계 은행을 방문하면 됩니다. 주민센터 등에선 신용·체크카드 포인트가 아닌 선불카드·지역상품권 지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란 목적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과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대형마트와 온라인 전자상거래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상품권이나 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업종과 유흥업종, 조세 및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비와 통신비 등 카드 자동이체에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5. 코로나19에 빛난 대한민국...“한국, 그대로 베껴도 좋은 멋진 교훈”

지난 주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개막하면서 지구촌과 세계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스포츠에 주목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스포츠 경기가 멈춰 스포츠 경기에 목말랐던 해외 팬들은 KBO리그와 K리그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도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 조재완 선수의 ‘환상골’을 리트윗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CNN은 8일 한국과 독일 2개국의 코로나19 모범적 대응을 보도했습니다.

CNN은 보도에서 “한국이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광범위한 검사와 공격적인 접촉자 추적, 엄격한 공공보건 대책, 전면적인 봉쇄 없이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기술의 조합 등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이 조심스럽게 프로야구 시즌을 개막하고, 학교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동시에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한국 정부가 유흥시설 등에 신속한 운영자제를 권고했다”는 사례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특히 보건전문가인 피터 드로박 옥스퍼드대학 사이드 비즈니스 스쿨 박사는 “한국의 강경한 대응은 그대로 베껴도 좋은 멋진 교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전 세계에 인식된 만큼 이번 ‘클럽 집단감염’ 사태 극복 대처에도 전 세계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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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대한민국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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