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조만장자’ 탄생 임박...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세계 첫 ‘조만장자’ 탄생 임박...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 최은진 기자
  • 승인 2020.05.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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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6년 세계 첫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사진=SBS)
▲ 오는 2026년 세계 첫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주목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사진=SBS)

(내외방송=최은진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억만장자(billionaire)를 넘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만장자는 말 그대로 개인재산이 ‘1조 달러’를 넘는다는 뜻인데, 현재 베이조스의 재산은 143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현지시각 15일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제프 베이조스가 지금같은 추세라면 2026년에는 세계 첫 조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인용한 자영업컨설팅업체인 컴패리선의 분석에 따르면, 베이조스가 62세가 되는 해인 2026년에 조만장자가 될 것이란 결과가 예측됐다. 컴패리선은 지난 5년간 베이조스의 재산이 해마다 34%씩 늘었고, 이런 추세가 이어지는 것을 계산해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의 뒤를 이어 중국의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이 2027년에 68세의 나이로 조만장자 클럽에 합류한다. 쉬 회장의 재산은 275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3위는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다. 2위인 쉬 회장보다 재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30년에 65세의 나이로 조만장자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마화텅 텐센트 창업자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2033년에 나란히 조만장자 클럽에 진입한다. 저커버그는 조만장자 리스트에서 가장 연령이 적어 2033년에 51세가 된다.

컴페리선은 지난해 9월 집계된 재산 현황을 기초로 예상했다. 아마존은 모두가 주춤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주가가 치솟아 몸집 키우기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베이조스의 재산이 28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쇼핑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베이조스가 조만장자 클럽의 문을 여는 시기도 이에 맞춰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은 1994년 시애틀에 설립한 미국의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IT 기업으로 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전자책·태블릿 PC를 제조 및 판매하며,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제휴사 사이트의 광고 배너(Banner)를 클릭해 발생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보상하는 ‘온라인 제휴 마케팅’ 시스템도 아마존이 1996년 최초로 시작한 서비스다.

지금은 구글(Google)의 애드 센스(ADSense) 등으로 익숙한 사업 모델이다. 이는 ‘빠르게 실행해서 크게 만들자(Get Big Fast)’는 아마존의 전략과 맞아 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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