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지급 후 중소상공인 매출 급증 “일매출 평균 28% 증가”
재난지원금 지급 후 중소상공인 매출 급증 “일매출 평균 28% 증가”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0.05.19 10: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내외방송=김준호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이 각 지자체와 중앙정부에서도 지급이 되면서 중소상공인의 매출이 급증하고 일매출 평균 28%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김성민 공동회장은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 생업현장에서는 가뭄의 단비 같다. 갑자기 물 들어오는 그런 분위기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다”며, “최근 중앙정부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이런 골목상권 활기는 확연하게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수치로는 이전보다 현재 3월, 4월에 조금씩 나아지고, 4월에도 이렇게 각 지자체에서 기금이 풀리면서 5월 13일 이후에는 아주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며, “20~30%까지도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은 소매점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편의점, 동네마트, 전통시장, 재래시장, 안경점, 신발매장, 요식업, 의류매장 등을 꼽았다.

지역별로 편차가 있었는데, “서울과 부산·경남은 두드러지게 매출이 많았다”며, “대구·경북이나 광주·호남 대전·충청 지역은 신용체크카드나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에 취약한 연령층들이 많아 소비가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급이 완료되면 전반적으로 전 지역이 다 고르게 매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전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유통대기업 매장등이 배제됐지만, 현재 유통대기업에서도 홈플러스나 GS, 더프레시, 이케아 등이 배제되지 않아 사용 제한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지역화폐 사용처 편차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경기도는 지역화폐나 직불카드를 지급하는 데 있어서 사용처를 10억 이하 매장으로 한정돼 있다”며, “하루에 한 270만 원이 넘으면 그 화폐를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어 소상공인이면서 혜택을 못 받는 곳이 있다며,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등. 건전한 스포츠는 사용처에 포함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그런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