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다툰 아들, 술김에 엄마 포르쉐 차량 망치로 때려...현행범으로 체포
엄마와 다툰 아들, 술김에 엄마 포르쉐 차량 망치로 때려...현행범으로 체포
  • 정옥희 기자
  • 승인 2020.05.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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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다툰 20대 아들이 술김에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머니와 다툰 20대 아들이 술김에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정옥희 기자) 어머니와 다툰 20대 아들이 술김에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수차례 때려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아들 A씨는 어머니와 다투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집 근처 가게에 들어가 망치를 구매한 뒤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게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의 부모는 아들의 처벌을 원치않고 있지만, 형사처벌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 절도·사기 등 재산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가 있지만, 재물손괴 혐의는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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