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중국과 선거 내통”...하태경 “국제망신 출당시켜야”
민경욱 “중국과 선거 내통”...하태경 “국제망신 출당시켜야”
  • 조규필 기자
  • 승인 2020.05.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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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과 하태경 의원 (사진=각각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과 하태경 의원 (사진=각각 연합뉴스)

(내외방송=조규필 기자) 22일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제21대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연일 의혹을 제기하는 민경욱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민경욱 때문에 통합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며, “민경욱을 출당 안 시키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출당을 요구할 자격도 사라진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민 의원의 ‘해커 개입 의혹’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내들며 그를 비판했다. 하 의원은 “(민 의원은) 중국 해커가 전산조작하고 심은 암호를 본인이 풀었다는 것”이라며, “문제는 이 암호가 민 의원 본인만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단계 변환된 암호 원천 소스의 출처를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좌충우돌 민경욱 배가 이제 산으로 가다 못해 헛것이 보이는 단계”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 의원이 정말로 부정선거 의혹 있다고 생각하면 법원의 재검표 결과 기다리면 된다”며, “지금 상황은 통합당이 수용할 수 있는 선을 한참 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 의원이 주장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부정선거가 가능하려면 선관위 직원은 물론, 통합당 추천 개표 참관인, 우체국 직원, 여당의원들과 관계자, 한국과 중국의 정부기관 포함해 최소 수만명이 매우 정교하게 공모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가능하다”며, “대한민국에서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하 의원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 의원의 궤변은 당을 분열시키고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 국민들이 민경욱을 통합당의 대표적 인물로 생각할 수준이 될 정도로 노이즈(소음)를 만들고 있다.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고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앞서 21일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중국) 프로그래머가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배열한 숫자를 찾아내 이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서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follow the party(당과 함께 간다)’란 구호가 나왔다”며, “중국과 내통해 희대의 선거부정을 저질렀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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