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할부 적용도, 2천500대 限…개별소비세 전액 지원도
(내외방송=전예성 기자) 쌍용자동차가 이달 민관의 동행 세일에 참여하는 등 하반기가 시작되자마자 내수 회복을 노린다.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가 4만856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27%(1만5094대) 급감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업계 내수 순위도 최근 2년간 유지한 3위에서 꼴지로 추락했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차종에 따라 최대 10%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2500대 한정이다.
고객이 G4 렉스턴을 이달 구매할 경우 최대 4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도 가능하다.
쌍용차는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을 대상으로 고객의 개별소비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150만원을 깎아준다.
쌍용차는 고객이 할부 구매 시 차량용 코일매트를 제공하고, 고객이 이율 3.9% 할부를 이용하면 고급 블랙박스와 틴팅, 여름 용품 꾸러미(150만원 상당)도 지급한다.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 고객은 1.9~3.9%(36~72개월)의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쌍용차는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자사 차량을 구매할 경우 최대 50만원, 1.5톤 이하 화물차 보유 고객과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 구매 시 30만원을 별도로 할인해 준다.
쌍용차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내수가 사라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와 마케팅으로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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