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벤츠·국산차 꼴찌 쌍용차, 오픈마켓과 손잡고 한판 ‘대결’
수입차 1위 벤츠·국산차 꼴찌 쌍용차, 오픈마켓과 손잡고 한판 ‘대결’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04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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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1번가와 티볼리 공동 판매 나서…티볼리 2천 200만원
벤츠와이즈오토, 스프린터 티몬서 최저가판매…“내수확대 주력”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산차와 수입차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라고 올해 대거 선보인 신차로 성장세를 일구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 1위 메스세데스-벤츠와 국산차 업체 꼴찌인 쌍용차가 이달 오픈마켓과 손잡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쌍용자동차는 오픈 마켓 11번가에서 최근 선보인 특별판을 포함해 티볼리 모든 트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24일까지 11번가(www.11st.co.kr)에서 20만원 할인권을 반값(50% 할인)에 구매해, 신차 계약 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할인권을 구매하면 가까운 전시장과 자동 연결되며, 쌍용차 영업사원이 고객과 시승 등 구체적인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티볼리 특별판. (사진=쌍용차)
티볼리 특별판. (사진=쌍용차)

쌍용차가 올해 티볼리 출시 5년을 맞아 최근 선보인 특별판은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쌍용차는 1000대 한정으로 별도 1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2280만원이다.

쌍용차는 올해 들어 4월까지 내수가 감소했지만, 5월 11번가와 협력으로 9746대를 팔아 전년 동월(1만106대)보다 판매가 3.6% 늘었다. 이로써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4만85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7%(1만5094대) 감소로 선방했다. 종전 쌍용차의 하락세는 30% 중반대, 상반기 국산차 성장세는 각각 6%이었다.

벤츠는 고부가가치 모델인 밴을 내세운다.

밴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와이즈오토는 이달 티몬과 손잡고 벤츠 밴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이달 밴 유로스타를 3101만원 할인된 9,799만원에, 유로스타 VIP를 3675만원 할인된 1억4255만원에 각각 구매 가능하다.

유로캠퍼. (사진=와이즈오토)
유로캠퍼. (사진=와이즈오토)

여기에 와이즈오토는 유로코치 휠체어리프트를 기존 8580만원에서 7999 만원에, 상위 트림을 1901만원 내린 999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유로캠퍼는 기존 1억2900만원에서 9900만원에 제공한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내수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벤츠는 상반기 3만636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만3116대)보다 판매가 9.8%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7.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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