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진 인사단행···다주택 참모진 교체 나서나
청와대, 비서진 인사단행···다주택 참모진 교체 나서나
  • 전기복 기자
  • 승인 2020.07.24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4일 청와대는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청와대)
▲ 24일 청와대는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청와대)

(내외방송=전기복 기자) 청와대가 24일 5명의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5명의 교체대상 가운데 3명이 다주택자여서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다주택 참모진 교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에 교체된 박진규 전 신남방·신북방비서관과 조성재 전 고용노동비서관은 2주택자다. 윤성원 전 국토교통비서관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과 세종시에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한 2주택자였다가 이달 초 세종시 아파트를 처분하며 ‘똘똘한 한 채’를 지켰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달 말까지 다주택 참모들의 주택 매각현황을 파악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임명했다. 서주석 신임 1차장은 서울 우신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외교·안보 분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는 평가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 신임 1차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돼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보전략 수립과 현안 조율, 국방개혁의 성공적 마무리 등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국토교통비서관에는 하동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을 내정했다. 강 대변인은 “부동산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주택정책 공공주택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은 각각 관련 정부부처에서 전문성을 갖춘 관료 출신을 중용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고용노동비서관으로는 노사 관계 및 고용안전망 전문가인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신임 비서관 4명은 이르면 7월 27일 임명된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조만간 후속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르면 내주 김현준 국세청장의 후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와 더불어 청와대 수석급 인사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체 검토 대상으로는 김조원 민정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정무수석에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발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김조원 민정수석의 경우 애초 교체 검토대상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2주택 가운데 한 채를 매각하기로 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다시 유임설에 무게가 실리는 등 거취가 말끔히 정리되지 않는 모양새다. 김연명 사회수석은 향후 개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