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투자자, 하반기 수도권 주요 지역에 ‘눈독’
실수요자·투자자, 하반기 수도권 주요 지역에 ‘눈독’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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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현대산업개발, 인천 용현·학익 개발…9월 공동주택 1131가구 분양
광명 2R구역 재개발, 올해말 일반 분양…30평규모, 최고 5억원 시세 상승
성남 단대동·중앙동·신흥동 등 구도심 재개발…조합원 물량 2억원 ‘껑충’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안정을 위해 규제를 남발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이 단연 1위다. 실수요자, 투자자들이 올해 하반기 눈여겨 볼 단지는 어디일까?

산업화학 전문업체 OCI의 자회사인 DCRE가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 용현동과 학익동 1블록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용현·학익 1블록은 ‘City Ociel(시티오씨엘)’로 명명됐다.

▲ 시티 오씨엘 조감도. (사진=DCRE)
▲ 시티 오씨엘 조감도. (사진=DCRE)

시티오씨엘은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와 인근 부지 154만 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이 곳에는 2025년까지 사업비 5조 7000억원을 투입해 1만 3000여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의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고, 부지의 48%가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채워진다.

여기에는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포스코의 더샵 등의 브랜드아파트가 들어선다.

DCRE는 시티오씨엘 1-1블록 공동주택 1131가구에 대한 분양을 9월 시작하고, 2025년까지 1만 3000여 가구에 대한 주인도 순차적으로 찾는다.

DCRE 관계자는 “시티오씨엘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우수한 입지와 송도, 청라를 연결하는 주거벨트 중심에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위부터)광명 2R구역 조감도와 개발 지역인 철산동, 광명동 일대.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위부터)광명 2R구역 조감도와 개발 지역인 철산동, 광명동 일대.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위부터)광명 2R구역 조감도와 개발 지역인 철산동, 광명동 일대.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광명시는 1구역부터 16구역까지 도시 대부분을 재개발 하고 있으며, 이중 2R 구역은 이르면 올해 말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현재 이곳 조합원 물량의 경우 규모에 따라 2억 8000만원에서 5억원가량 시세가 뛰었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이 개발을 맡은 광명동, 철산동 일대 16만 2616㎡에는 지하3층~지상35층 26개동이 들어선다. 2023년 사업이 종료된다.

광명시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둘러싸인 서울 속 경기도로, 2R 구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 구일역과 7호선 철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많은 버스노선이 이곳과 서울을 잇는다.

▲ 서울과 20분 거리에 있는 성남 (위부터)단대동과 중앙동 재개발 지역.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서울과 20분 거리에 있는 성남 (위부터)단대동과 중앙동 재개발 지역.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서울과 20분 거리에 있는 성남 (위부터)단대동과 중앙동 재개발 지역.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광명시와 마찬가지로 대대적인 구도심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성남시 중앙동과 단대동, 신흥동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들 지역은 서울지하철 8호선과 근접한 지역으로 많은 학교와 공원(남한산성도립공원, 영장산) 등이 있으며, 서울과 여타 경기 지역으로 많은 버스노선이 있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이들 재개발 단지 역시 올해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가는 만큼 실수요자나 투자자에게 하반기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서울 생활권이라 규모에 따라 조합원 물량이 2억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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